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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오늘은 2023년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된 EV6와 일본 올해의 수입차에 선정된 아이오닉5 등 혁신적인 전기차를 출시하고 있는 기아자동차의 역사, 전망, CEO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기아자동차 역사
기아자동차는 1944년 고 김철호회장이 서울에 세운 강관 및 자전거 부품 제조업체인 경성정공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경성정공은 사업다각화를 시도하며 1953년 기아산업으로 상호를 변경하고 1973년 Mazda와 협력하여 국내 최초의 자동차인 Brisa를 생산하면서 자동차 산업에 진출했습니다. 1986년에는 기아는 "Asia Motors"로 알려진 Ford와 합작 투자를 맺고 Mazda 기반 차량을 대량 생산하기 시작했습니다. 포드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기아는 기술 전문성을 확보하고 제품 라인업을 확장할 수 있었습니다. 1990년대 후반 아시아 금융위기에 기아는 자금난을 겪었고 현대자동차가 기아자동차에 직접 개입해 상당한 지분을 인수해 현대자동차그룹의 계열사가 되었습니다. 현대에 인수된 후 기아는 현대와 차별화하기 위해 리브랜딩 과정을 거쳤습니다. 디자인, 품질, 성능 향상에 중점을 두면서 다양한 해외 시장에 진출하며 글로벌 입지를 확대했습니다. 2010년대에는 옵티마, 포르테 등의 모델 출시로 중형 세단과 소형차 부문에서 인기를 얻었습니다. 이후 기아는 하이브리드,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 자동차 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습니다. 기아 소울 EV와 니로 EV는 지속 가능한 이동성을 강화시키며 디자인, 안전 기능, 전반적인 품질 측면에서 업계 인정과 상을 받았습니다. 2020년대 첨단 기술과 전기 파워트레인을 통합하여 제품 라인업을 계속 발전시키고 있으며 전기 및 자율주행차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전망
기아자동차는 2023년 매출액 99조 8084억 원, 영업이익은 11조 6079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5.3%와 60.5%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고의 실적을 달성하였습니다. 판매량도 6.4% 증가한 308만 7384대를 기록했습니다. 두 자릿 수 영업이익률인 11.6%는 높은 수준을 보여주며, 순이익은 8조 7778억 원으로 전년 대비 62.3% 증가했습니다. 이는 매출의 증가 뿐만 아니라 수익성의 상승하고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와 주주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기아차는 친환경차 시장 확대에도 주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하이브리드차는 20.8% 증가한 30만 6000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는 15.5% 증가한 8만 8000대, 전기차는 15.3% 증가한 18만 2000대가 판매되었습니다. 또한, 기아차는 올해 판매 목표를 320만대로 잡고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3%와 3.4% 증가한 101조 1000억 원, 12조 원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고수익 차종 중심의 판매 라인 강화와 전기차 라인업 확대 등 전략을 펼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수익성 강화를 통한 재무 건정성 확보 및 친환경차 확대를 통해 체질개선에 나서겠다는 계획입니다. 애널리스트들은 기아자동차의 주가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현재 주가 대비 약 31.4%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되며, 최근 실적 발표 이후 목표주가를 상향한 증권사들도 상당수 있습니다. 따라서 기아차의 주가 전망은 상당히 긍정적인 요소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기아차가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성장 둔화와 경쟁 심화 현상은 우려되는 부분입니다. 테슬라의 최근 실적 발표에서 올 한 해 판매량 목표치를 발표하지 않고 생산량 감소를 공식화하기도 했습니다. 불확실성이 높은 업황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아차는 친환경차 확대를 통해 체질개선에 나서겠다는 계획으로 미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CEO
기아자동차의 현재 CEO는 송호성 사장입니다. 송호성 사장은 1988년 현대자동차에 입사한 이후 2007년 현대자동차로 이직하여 수출기획실장, 유럽총괄법인장, 글로벌사업관리본부장 등의 다양한 직책을 역임하였습니다. 이후 2020년 10월에 기아자동차의 CEO로 임명되었습니다. 그는 기아차의 글로벌 판매 증가세와 고부가가치 차종 판매 확대에 힘입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70% 이상 증가한 성과를 이끌고 있습니다. 또한, 기아차의 전기차 라인업 확대와 PBV(목적기반모빌리티) 시장 선점을 통해 기아의 미래 지속 가능성을 고려한 전략적 선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PBV는 기존 운전자 중심의 자동차 개념을 넘어 사용 목적에 초점을 둔 간결한 구조의 이동수단을 말합니다. 이는 차량을 카페, 식당, 병원 등의 시설로도 활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인데 기아는 PBV 전기차 전용공장 설립 계획을 발표했으며 이를 통해 전용 PBV와 자율주행 기술을 앞세워 전 세계에 PBV 공급 물량을 점차적으로 늘려 나가겠다는 목표입니다. 또한, 글로벌 모빌리티 시장 탐색을 위해 인도 최대 차량호출업체인 Ola와 카셰어링업체인 Revv, 그리고 동남아시아 차량호출업체인 Grab 등과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들 파트너와의 협업을 통해 현지에 최적화된 차량과 서비스 패키지를 연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으로 기아는 단순 완성차 제조업체에서 스마트모빌리티 서비스업체로 변화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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